유럽의회 의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연대와 예멘 합법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양국의 안보와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 같은 입장은 목요일 채택된 결의안에 담겼으며, 결의안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후티의 미사일과 무인기(UAV) 공격, 그리고 예멘 내부의 군사적 확대를 강하게 규탄했다.
의원들은 이번 공격을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결의안은 이 공격으로 다수의 예멘 민간인이 사망하고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예멘이 인도적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유럽연합 이사회에 후티 그룹을, 정치·군사 조직과 지도부, 군사 및 안보 기구를 포함해 EU 테러조직 명단에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 그룹의 자금 조달 경로를 해체하고, 자금과 경제적 자원, 그리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의 자산을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후티 측에 예멘 안팎의 모든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영토 장악 야욕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인프라와 홍해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상선을 겨냥한 후티의 공격도 강하게 규탄했다.
결의안은 나아가 EU와 걸프 파트너 간 안보 및 국방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가 후티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라고 EU 이사회에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 결의안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연대 표명과 예멘 합법 정부 지지, 그리고 양국의 안보와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재확인을 하나의 문서에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후티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했다. 그렇다면 유럽의회가 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연대를 결의안의 첫머리에 배치했을까?
결의안이 주목한 것은 공격의 규모와 인도적 결과다. 문서는 이 공격으로 다수의 예멘 민간인이 사망하고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예멘이 인도적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과 예멘 내부의 군사적 확대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하나의 위기로 연결된다는 인식이 담긴 대목이다. 예멘 내부의 군사적 확대가 끝나지 않으면 인도적 위기도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
결의안의 핵심 요구는 유럽연합 이사회를 향한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후티 그룹을, 정치·군사 조직과 지도부, 군사 및 안보 기구를 포함해 EU 테러조직 명단에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지정 대상의 범위다. 단순히 그룹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정치 조직과 군사 조직, 지도부, 군사 및 안보 기구까지 포함하도록 요구했다. 유럽연합 이사회가 이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유럽의회의 결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사회가 어느 수준까지 지정 범위를 넓힐지가 관건이 아닐까?
결의안은 지정 요구와 함께 자금줄을 겨냥한 조치도 담았다. 문서는 후티의 자금 조달 경로를 해체하고, 자금과 경제적 자원, 그리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의 자산을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테러 조직 지정이 상징적 조치에 그치지 않으려면 자금과 자산 동결이 함께 가야 한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자금 조달 경로를 해체하라는 요구는 어떤 단체와 경로를 염두에 둔 것일까?
의원들은 후티 측에 예멘 안팎의 모든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영토 장악 야욕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이 사용한 표현은 적대 행위의 중단과 영토 장악 야욕의 포기다. 예멘 내부의 군사적 확대와 예멘 밖으로 향하는 공격을 함께 문제 삼은 셈이다. 후티가 이 요구에 응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결의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인프라와 홍해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상선을 겨냥한 후티의 공격도 강하게 규탄했다. 에너지 인프라와 상선이라는 두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와 국제 해상 운송로의 안전을 동시에 건드린다.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항로다. 유럽의회가 상선 공격을 별도로 규탄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해상 운송로의 불안이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결의안은 나아가 EU와 걸프 파트너 간 안보 및 국방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규탄과 지정 요구에 그치지 않고 협력 확대를 함께 제시한 것이다. 유럽연합과 걸프 국가들이 안보와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려면 어떤 실무적 채널이 필요할까?
이번 결의안은 유럽의회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연대와 예멘 합법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양국의 안보와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후티의 공격을 국제법과 국제인도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예멘 민간인의 사망과 실향, 인도적 위기 확대를 지적한 뒤, EU 이사회에 테러 조직 지정과 자금줄 해체, 자산 동결을 요구하는 순서다. 여기에 적대 행위 중단과 영토 장악 야욕 포기 요구, 에너지 인프라와 상선 공격 규탄, EU와 걸프 파트너 간 안보·국방 협력 강화 촉구가 이어진다.
사우디 통신 SPA는 결의안이 채택된 목요일의 구체적 일자와 표결 결과, 찬성과 반대 비율을 전하지 않았다. 유럽연합 이사회가 이 요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테러 조직 지정 절차가 언제 시작될지도 밝히지 않았다. 후티 측의 반응 역시 SPA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의회 결의안은 후티의 공격을 어떻게 규정했나? 결의안은 후티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 예멘 내부의 군사적 확대를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했다. 또한 이 공격으로 다수의 예멘 민간인이 사망하고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예멘이 인도적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EU 이사회에 요구한 조치는 무엇인가? 유럽의회 의원들은 후티 그룹을 정치·군사 조직과 지도부, 군사 및 안보 기구를 포함해 EU 테러조직 명단에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자금 조달 경로 해체와 자금·경제적 자원·지원 단체 자산 동결을 요구했다.
결의안이 규탄한 후티의 공격 대상은 무엇인가? 결의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인프라와 홍해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상선을 겨냥한 후티의 공격을 강하게 규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토에 대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도 함께 규탄 대상에 포함됐다.
후티 측에 요구한 사항은 무엇인가? 의원들은 후티 측에 예멘 안팎의 모든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영토 장악 야욕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예멘 내부의 군사적 확대와 예멘 밖으로 향하는 공격을 함께 문제 삼은 요구다.
결의안은 EU와 걸프 국가 간 협력에 대해 무엇을 촉구했나? 결의안은 EU와 걸프 파트너 간 안보 및 국방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규탄과 테러 조직 지정 요구에 더해 협력 확대를 별도로 명시한 것이다.
SPA 보도에 담기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가? SPA는 결의안이 채택된 목요일의 구체적 일자와 표결 결과, 찬성과 반대 비율을 전하지 않았다. EU 이사회의 입장과 테러 조직 지정 절차 시작 시점, 후티 측 반응도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