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의 공식 경기구 ‘쿠자마’를 공개했다.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둔 시점이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AFC는 스포츠 브랜드 Kelme와 협력해 이 공을 제작했으며, 대회는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공개 시점은 2026년 9월 29일이며, SPA는 리야드발 보도로 이를 전했다.
공의 이름 ‘쿠자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라벤더 식물에서 따왔다. 보라색은 환대와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인에는 대회 공식 아이덴티티의 ‘더 포털(The Portal)’ 요소에서 착안한 기하학적 문양이 들어갔으며, 이는 전통 나즈디 건축의 출입문 형태에서 유래했다. 색조는 짙은 보라, 녹색, 모래색으로 구성됐다.
경기 성능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이 공은 보라색과 흰색 패널을 대비시켜 선수와 심판, 관중이 주간과 조명 아래에서 모두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개 팀이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회 개최지가 세 도시로 나뉘어 있는 만큼,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일정이 어떻게 배분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도시 간 이동은 선수단 컨디션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AFC가 어떤 방식으로 일정을 설계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식구의 이름과 색상이 개최국의 자연과 건축 유산에서 나왔다는 점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사우디의 문화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야생 라벤더는 사우디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사막 환경에서도 피어나는 생명력의 상징으로 읽힐 수 있다. 짙은 보라와 녹색, 모래색의 조합 역시 사우디의 자연 지형을 연상시킨다.
나즈디 건축의 출입문에서 착안한 ‘더 포털’ 문양은 대회 아이덴티티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전통 주거 건축의 문이 손님을 맞이하는 상징적 구조물이라는 점에서, 보라색이 담고 있는 환대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대회가 사우디에서 처음 열린다는 사실과 결합하면, 조직위가 개최국의 전통을 국제 무대에 어떻게 각인시킬지가 관전 포인트가 된다.
경기구의 실용적 측면도 눈에 띈다. 보라색과 흰색 패널의 대비는 주간 경기와 야간 조명 경기 모두에서 공의 궤적을 추적하기 쉽게 만든다. 선수뿐 아니라 심판의 판정과 관중의 관람 경험에도 영향을 주는 설계다. AFC가 Kelme와 손잡고 성능 요건을 강조한 것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 경기구 성능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부각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대회는 2027년 1월 7일에 시작해 2월 5일에 끝난다. 겨울철에 열리는 만큼 사우디의 기후 조건은 여름 대회와 다른 경기 환경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는 각각 내륙과 홍해 연안, 동부 해안에 위치해 기후 특성이 다르다. 같은 대회 안에서도 도시별로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우디가 아시안컵을 처음 개최한다는 점은 이번 대회의 상징성을 더한다. 최근 사우디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 왔다. 아시안컵 개최는 그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24개 팀이 세 도시에 흩어져 경기를 치르는 구조는 대회 운영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식구 공개는 개막 100일을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대회 준비가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다. AFC와 조직위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홍보와 운영 준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SPA는 공의 무게나 재질, 제조 방식, 가격, 판매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Kelme와의 계약 규모나 기간도 공개되지 않았다. 대회 티켓 판매 일정과 도시별 경기 배정, 조 추첨 시점 역시 이번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식구 이름 ‘쿠자마’는 어디서 나왔나?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라벤더 식물에서 따왔다. 보라색은 환대와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AFC는 Kelme와 협력해 이 공을 제작했다고 SPA가 전했다.
공 디자인에는 어떤 요소가 들어갔나? 대회 공식 아이덴티티의 ‘더 포털’ 요소에서 착안한 기하학적 문양이 들어갔다. 전통 나즈디 건축의 출입문 형태에서 유래했으며, 짙은 보라와 녹색, 모래색으로 구성됐다.
경기구의 성능 설계는 어떻게 됐나? 경기 성능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고, 보라색과 흰색 패널을 대비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선수와 심판, 관중이 주간과 조명 아래에서 모두 공을 식별하기 쉽게 한 것이다.
대회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4개 팀이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에서 경기를 치른다.
공개 시점의 의미는 무엇인가?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둔 시점에 공개됐다. AFC가 Kelme와 협력해 공식 경기구를 선보였으며, SPA는 2026년 9월 29일 리야드발로 이를 보도했다.
SPA가 밝히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가? 공의 무게와 재질, 제조 방식, 가격, 판매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 Kelme와의 계약 규모와 기간, 티켓 판매 일정, 도시별 경기 배정도 이번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