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지자체들이 2026년 상반기에 667킬로미터가 넘는 보행로와 보도를 조성하고, 약 12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108곳의 시립 광장과 80만 3천 제곱미터가 넘는 44곳의 공원, 그리고 3,070선형미터의 수변 산책로를 개발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는 이 같은 2026년 상반기 공공 공간 개발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리야드에서 2026년 9월 29일 전해졌다.
지역별 실적에서는 리야드 지자체가 약 517킬로미터의 보행 네트워크로 가장 긴 구간을 기록했고, 시립 광장도 101곳으로 가장 많았다. 메디나 지자체는 41만 7,600제곱미터의 공원 면적으로 가장 넓은 공원 조성 실적을 냈다. 수변 개발에서는 동부주 지자체가 1,920미터로 선두를 차지했고, 타부크 지자체가 1,150미터로 뒤를 이었다.
지방자치·주택부는 이러한 노력이 보행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공원과 공공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며 지자체 서비스를 주민 요구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더 살기 좋고 접근성 높은 도시를 조성하려는 부처의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도시 공동체를 위한 사우디 비전 2030 목표를 뒷받침한다고 부처는 설명했다.
그렇다면 667킬로미터가 넘는 보행로는 사우디 도시들의 일상 풍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보행로와 보도는 주민들이 차량에 의존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만든다. 리야드 지자체가 약 517킬로미터를 조성하며 전체 보행 네트워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점은 수도권의 보행 인프라 확장이 이번 상반기 실적을 이끈 동력이었음을 보여준다.
108곳의 시립 광장이 약 128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광장은 단순한 빈터가 아니라 주민들이 모이고 머무는 공공 공간이다. 리야드 지자체가 101곳의 시립 광장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광장 조성 사업이 특정 도시에 집중됐음을 시사한다. 나머지 지역의 광장 조성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셈인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공간이 늘어날 수 있을까?
공원 부문에서는 메디나 지자체가 41만 7,600제곱미터로 가장 넓은 면적을 기록했다. 전체 44곳의 공원이 80만 3천 제곱미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한 가운데, 메디나 한 곳이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담당한 것이다. 이는 공원 조성에서 면적 기준의 지역 편중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공원은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도시 생활의 질과 직결된다. 메디나의 넓은 공원 면적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수변 산책로 개발에서는 동부주 지자체가 1,920미터로 가장 앞섰고, 타부크 지자체가 1,150미터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3,070선형미터의 수변 산책로 가운데 동부주와 타부크 두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수변 공간은 도시의 경관과 여가 활동을 연결하는 자원이다. 동부주와 타부크에 수변 개발이 집중된 이유는 무엇이며, 다른 해안·수변 지역은 어떤 상황일까?
지방자치·주택부는 이번 실적이 보행 네트워크 확장, 공원과 공공 공간 접근성 개선, 지자체 서비스와 주민 요구의 직접 연결이라는 세 가지 축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부처가 제시한 이 세 가지는 각각 이동성, 여가 공간, 행정 서비스라는 도시 생활의 서로 다른 층위에 대응한다. 보행로가 이동의 문제를 다룬다면, 공원과 광장은 머무름의 문제를, 지자체 서비스 연결은 행정 접근성의 문제를 다룬다.
부처는 이러한 접근이 더 살기 좋고 접근성 높은 도시를 조성하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도시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목표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비전 2030이 도시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매력을 강조하는 만큼, 보행로와 공원, 광장, 수변 산책로 같은 공공 공간은 이 목표를 주민의 일상에서 체감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수치의 구체성이다. 보행로 667킬로미터 이상, 시립 광장 108곳과 약 128만 제곱미터, 공원 44곳과 80만 3천 제곱미터 이상, 수변 산책로 3,070선형미터가 제시됐다. 지역별로는 리야드의 보행로 약 517킬로미터와 시립 광장 101곳, 메디나의 공원 41만 7,600제곱미터, 동부주의 수변 1,920미터, 타부크의 수변 1,150미터가 명시됐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사업별 예산 규모나 계약 정보, 개별 사업의 완공 시점, 공사에 참여한 시공사나 계약업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어느 정도 증가했는지에 대한 비교 수치도 제시되지 않았다. 지방자치·주택부가 밝힌 것은 개발 실적과 그 배경에 대한 설명, 그리고 비전 2030과의 연계성이다.
그렇다면 이번 상반기 실적은 사우디 도시 정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까? 보행로와 공공 공간 조성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프라 사업이다. 667킬로미터가 넘는 보행로와 108곳의 광장, 44곳의 공원, 3,070선형미터의 수변 산책로라는 수치는 상반기 6개월 동안 여러 지자체가 동시에 사업을 진행했음을 보여준다. 리야드가 보행로와 광장에서 두드러진 반면 메디나가 공원 면적에서, 동부주와 타부크가 수변에서 각각 다른 강점을 기록한 점은 지역별로 사업의 초점이 달랐음을 시사한다.
주민 입장에서 이런 공간이 실제로 체감되려면 조성 이후의 관리와 유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보행로가 아무리 길어도 관리되지 않으면 이용률이 떨어지고, 공원이 넓어도 접근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주민의 일상과 멀어진다. 부처가 공원과 공공 공간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별도로 언급한 것은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읽힌다. 접근성 개선은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주민이 그 공간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을 갖추는 일이다.
지자체 서비스를 주민 요구에 직접 연결한다는 부처의 설명도 같은 맥락에 있다. 공공 공간 개발이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연결된다는 것은 도시 계획이 물리적 시설을 넘어 서비스 전달 체계까지 고려한다는 뜻이다. 보행로와 광장, 공원, 수변 산책로가 주민의 생활 반경 안에 자리 잡을 때 지자체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주민과 가까워진다. 이런 연결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어떤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까?
사우디 비전 2030의 도시 목표는 지속 가능성과 매력을 함께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공동체는 환경적 지속성뿐 아니라 주민이 계속 살고 싶어 하는 도시라는 의미도 담는다. 보행 네트워크 확장은 차량 의존을 줄이는 방향과 맞닿고, 공원과 광장은 도시의 여가·휴식 기능을 보강하며, 수변 산책로는 지역의 자연 자원을 주민의 일상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이런 요소들이 개별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정책 방향 안에서 추진됐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수치를 다시 보면 리야드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약 517킬로미터의 보행 네트워크는 전체 667킬로미터 이상 가운데 상당 부분이며, 101곳의 시립 광장도 전체 108곳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공원 면적에서는 메디나가 41만 7,600제곱미터로 앞섰고, 수변에서는 동부주와 타부크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상반기 공공 공간 개발이 특정 도시에 집중된 항목과 여러 지역에 분산된 항목으로 나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지역 간 차이는 앞으로 어떻게 조정될까?
이번 발표는 2026년 상반기라는 한정된 기간의 실적을 다룬다. 하반기 실적이나 연간 누적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수치만으로 연간 전체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또한 개발된 공간의 이용률이나 주민 만족도에 대한 자료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방자치·주택부가 공개한 것은 조성된 공간의 양적 실적과 정책적 배경이며, 그 이후의 운영 성과는 이번 발표의 범위를 벗어난다.
그럼에도 667킬로미터가 넘는 보행로와 108곳의 시립 광장, 44곳의 공원, 3,070선형미터의 수변 산책로라는 수치는 사우디 지자체들이 공공 공간 개발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리야드, 메디나, 동부주, 타부크 등 여러 지역이 각기 다른 항목에서 실적을 냈다는 점은 이 사업이 특정 도시의 단독 과제가 아니라 전국 단위의 지자체 사업으로 추진됐음을 시사한다.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번 상반기 실적이 실제 도시 생활의 질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2026년 상반기 공공 공간 개발 실적은 어떻게 집계됐나? 지방자치·주택부는 보행로와 보도 667킬로미터 이상, 시립 광장 108곳 약 128만 제곱미터, 공원 44곳 80만 3천 제곱미터 이상, 수변 산책로 3,070선형미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SPA가 2026년 9월 29일 보도했다.
지역별로 어떤 지자체가 앞섰나? 리야드 지자체가 약 517킬로미터의 보행 네트워크와 101곳의 시립 광장으로 가장 많았다. 메디나 지자체는 41만 7,600제곱미터로 공원 면적이 가장 넓었고, 동부주가 수변 1,920미터로 선두, 타부크가 1,150미터로 뒤를 이었다.
부처는 이번 사업의 목적을 어떻게 설명했나? 지방자치·주택부는 보행 네트워크 확장과 공원·공공 공간 접근성 개선, 지자체 서비스와 주민 요구의 직접 연결을 통해 더 살기 좋고 접근성 높은 도시를 만들려는 접근이라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도시 공동체를 위한 비전 2030 목표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정보는 무엇인가? 사업별 예산 규모나 계약 정보, 개별 사업의 완공 시점, 시공사나 계약업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같은 비교 수치와 공간 이용률, 주민 만족도 자료도 제시되지 않았다.
공원과 수변 개발은 어느 지역에 집중됐나? 공원은 메디나 지자체가 41만 7,600제곱미터로 가장 넓었고, 전체 44곳 공원 면적 80만 3천 제곱미터 이상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수변은 동부주 1,920미터와 타부크 1,150미터가 전체 3,070선형미터의 대부분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이 비전 2030과 연결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부처는 보행로와 공원, 광장, 수변 산책로 조성이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도시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30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보행 네트워크 확장은 차량 의존을 줄이고, 공공 공간은 주민의 여가와 휴식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과 맞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