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크 지역 티마 주 남서부에 위치한 ‘알나슬라(Al-Naslah)’ 바위가 독특한 지질학적 구조와 풍부한 역사적 유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 바위는 두 개의 바위가 매우 좁은 직선 형태의 틈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알나슬라’라는 이름은 주변 산맥에서 분리되어 떨어져 나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바위의 길이는 약 8미터에 달하며, 두 개의 분리된 바위를 지탱하는 기단 위에 놓여 있는 경이로운 구조를 띠고 있다. 특히 바위 표면에는 다양한 형태의 암각화와 조각들이 새겨져 있어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사우디 유산청(Heritage Commission)은 이 ‘쌍둥이 바위’가 타부크 지역과 티마 주의 역사적 위상을 입증하는 지표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과거 아라비아반도 북서부의 주요 무역 경로 중 하나였으며, 다양한 문명적 증거와 암각화가 발견되는 곳이다.
알나슬라 바위는 자연적인 지질 변화를 통해 형성된 독특한 외형과 역사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자연 지질 유산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