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31, 2026
경제

사우디, 4년 연속 세계 최대 대추 수출국…2025년 수출액 19억3,800만 리얼

사우디, 4년 연속 세계 최대 대추 수출국…2025년 수출액 19억3,800만 리얼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추 수출액이 19억3,800만 리얼을 기록하며 사우디가 4년 연속 세계 최대 대추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re) 데이터를 근거로 한 이번 집계는 사우디 비전 2030 아래 대추 부문이 농업 GDP에 기여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리야드에서 2026년 10월 3일 보도된 이번 성과는 수출액 기준 세계 1위를 4년 연속 이어간 것이다. 사우디는 2025년 한 해 동안 19억3,800만 리얼어치의 대추를 해외로 팔아냈다. 세계 대추 시장에서 사우디산이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공고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국가야자수·대추센터(National Center for Palms and Dates) 최고경영자 아흐메드 알무사(Ahmed Al-Mousa)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사우디 지도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정부 기관, 민간 기업, 업계 파트너 간의 협력 체계를 꼽았다. 그는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수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무사 CEO는 국가야자수·대추센터가 추진해 온 사우디 대추 수출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접근 확대 이니셔티브가 해외 시장 침투 확대의 주된 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 민간의 판로 개척과 맞물려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다른 산업 부문에도 같은 방식의 수출 지원 모델이 적용될 수 있을까?

현재 사우디 대추는 전 세계 약 1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SPA는 이 같은 수출국 수가 사우디 대추의 뛰어난 품질과 안전 기준, 다양한 품종에 대한 세계 시장의 강한 수요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125개국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판매망 확장을 넘어 사우디 농산물이 국제 유통망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사우디 전역에는 3,700만 그루 이상의 야자수가 자라고 있다. 연간 대추 생산량은 190만 톤을 넘어섰다. 이는 재배 면적과 생산량 모두에서 사우디가 세계 선두 주자임을 굳히는 규모다. 생산 기반이 이 정도로 넓다면, 앞으로 수출 확대 여력은 어디까지 열려 있는 것일까?

국가야자수·대추센터는 대추 부문의 가치사슬을 고도화하고 국제 소매 시장에서 사우디 대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내놓고 있다. 단순 원물 수출을 넘어 가공과 브랜딩, 유통 단계까지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가치사슬 업그레이드가 실제 수출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번 성과는 사우디 비전 2030의 농업 부문 목표와 맞물려 있다. 비전 2030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비석유 부문의 경제 기여를 키우는 것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대추 산업은 그중에서도 전통적으로 사우디 지역 경제와 농가 소득을 떠받쳐 온 부문이다. 대추 수출 호조가 농촌 지역 일자리와 소득에 어떤 파급 효과를 낼지 주목되는 이유다.

알무사 CEO가 언급한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업계 파트너 간 협력은 공급망 최적화와 수출 효율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집중됐다. 수출 절차 간소화와 물류 개선이 실제로 얼마나 속도를 냈는지는 SPA 보도에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4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 자체가 협력 체계의 지속성을 방증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사우디 대추의 경쟁력으로 SPA가 든 요소는 품질, 안전 기준, 품종의 다양성이다. 국제무역센터 데이터가 수출액 기준 순위를 다룬다는 점에서, 사우디는 물량이 아니라 금액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금액 기준 1위는 단가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함께 보여주는 지표다. 사우디 대추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일까?

3,700만 그루 이상의 야자수와 190만 톤 이상의 연간 생산량은 사우디가 재배와 생산 모두에서 세계적 선두라는 SPA의 표현을 뒷받침한다. 생산 규모가 크다는 것은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동시에 국내 소비와 가공 수요, 수출 물량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산업 정책의 과제로 남는다. 생산량 증가가 국내 가격 안정과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균형점은 어디에 있을까?

국가야자수·대추센터의 프로그램은 가치사슬 업그레이드와 국제 소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소매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포장, 브랜드, 유통 파트너십 등 여러 요소에 좌우된다. 사우디 대추가 125개국에 진출해 있다는 사실은 이 같은 노력이 이미 넓은 지리적 범위로 확산됐음을 뜻한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시장 수 확대보다 개별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단가를 높이는 일일 수 있다.

SPA는 이번 보도에서 2025년 수출액 19억3,800만 리얼과 국제무역센터 데이터, 4년 연속 1위라는 사실, 125개국 수출, 3,700만 그루 이상의 야자수, 190만 톤 이상의 연간 생산량을 전했다. 알무사 CEO의 발언도 함께 실렸다. 다만 품목별 수출 구성, 주요 수출 대상국 순위, 수출 단가 추이, 센터 프로그램의 구체적 예산과 일정 등은 이번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우디가 4년 연속 대추 수출액 세계 1위를 지켰다는 소식은 비석유 부문 육성이라는 비전 2030의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대추 산업은 재배부터 가공, 수출까지 이어지는 긴 가치사슬을 갖고 있어 농업 GDP 기여도를 끌어올릴 여지가 큰 부문으로 꼽힌다. 수출액 19억3,800만 리얼이라는 숫자가 앞으로 몇 년 더 확대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성장이 사우디 농촌 경제에 얼마나 고르게 퍼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사우디는 몇 년 연속 대추 수출 1위인가? 국제무역센터 데이터 기준으로 사우디는 수출액 부문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2025년 수출액은 19억3,800만 리얼로 집계됐다.

사우디 대추는 몇 개국에 수출되는가? SPA에 따르면 사우디 대추는 전 세계 약 1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 기준, 다양한 품종에 대한 세계 시장 수요를 반영한다.

사우디의 야자수 수와 연간 생산량은? 사우디 전역에 3,700만 그루 이상의 야자수가 있으며, 연간 대추 생산량은 190만 톤을 넘어섰다. SPA는 이를 근거로 사우디가 재배와 생산의 세계 선두라고 전했다.

성과의 배경으로 누가 무엇을 언급했나? 국가야자수·대추센터 CEO 아흐메드 알무사는 지도부의 지속적 지원과 정부·민간·업계 파트너 간 협력을 배경으로 꼽았다. 수출 지원 이니셔티브가 해외 시장 침투 확대의 주된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도에 포함되지 않은 정보는? SPA 보도에는 품목별 수출 구성, 주요 수출 대상국 순위, 수출 단가 추이, 센터 프로그램의 구체적 예산과 일정이 담기지 않았다. 수출액과 생산량, 수출국 수 등 핵심 수치만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