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회장 압둘라 알감디 박사가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메카 대성원 운영센터를 방문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알감디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공안전청장 겸 하지 보안위원회 위원장인 모하메드 알바사미 중장과 여러 보안 관계자, 그리고 센터에서 근무하는 SDAIA 소속 사우디 프로그래머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에서 알감디 회장은 내무부가 공공안전청을 통해 함께 개발한 「바시르」 플랫폼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플랫폼은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성원 방문객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며, 원활한 인파 관리를 보장하고 실종자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대성원을 찾는 순례객의 수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사람의 눈을 대신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그는 또한 대성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사와히르」 플랫폼도 살펴봤다. 이 플랫폼은 예배자와 움라 수행자들이 의식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SPA는 두 플랫폼의 구체적인 운영 실적이나 처리 데이터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알감디 회장은 이어 알슈마이시에 있는 고속도로 보안센터를 방문해 생체 특징을 이용한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바난」 기기를 보고 설명을 들었다. 그는 센터의 운영 상황과 지휘통제실, 그리고 인공지능 도구를 갖춘 사우디 「루시드」 차량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하지와 움라 시즌을 앞두고 대성원과 주요 도로에서 인공지능 기반 치안 인프라를 점검하는 성격을 띤다. 대성원 운영센터는 성지 순례 기간 동안 인파 흐름을 관리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핵심 시설로, SDAIA가 개발한 플랫폼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알감디 회장이 센터에서 근무하는 사우디 프로그래머들을 직접 만난 것도, 기술 개발과 현장 운영을 잇는 인력의 역할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시르 플랫폼은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대성원 방문객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인파가 몰리는 구간을 파악하고 흐름을 조정하며,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 위치를 찾는 데도 활용된다. 대성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장소 중 하나로, 수백만 명의 순례객이 동시에 이동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 분석은 치안 당국의 대응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사람이 직접 모든 구역을 살피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동 분석 시스템이 어느 정도까지 판단을 대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와히르 플랫폼은 대성원의 안전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배자와 움라 수행자들이 의식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시르가 인파 흐름 분석에 무게를 둔다면, 사와히르는 성지 내 안전 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플랫폼이 현장에서 어떻게 역할을 분담하는지, 그리고 순례객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운영 성과에 달려 있다.
고속도로 보안센터에서 확인된 바난 기기는 생체 특징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장비다. 도로 검문이나 이동 중인 차량 관련 상황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데 쓰인다. 알감디 회장은 센터의 지휘통제실과 운영 전반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이 실제 치안 업무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점검했다. 생체 인증 기술이 확산될수록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강화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맞춰야 할까?
그가 살펴본 사우디 루시드 차량은 인공지능 도구를 탑재하고 있다. 고속도로 보안 업무에 투입되는 이 차량은 이동형 첨단 장비로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고정형 센터와 이동형 차량이 함께 운영될 때 보안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다만 SPA는 루시드 차량에 탑재된 구체적인 인공지능 기능이나 운영 대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는 SDAIA 소속 사우디 프로그래머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성원 운영센터에서 근무하며 플랫폼 운영과 기술 지원을 맡고 있다. 알감디 회장이 이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은,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 단계를 넘어 현장 운영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국 인력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성지 운영에 직접 적용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개발자와 현장 보안 요원이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는 구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이번 방문의 관심사 중 하나였을 것이다.
대성원 운영센터와 고속도로 보안센터는 각각 성지 내부와 외부 이동 경로의 안전을 담당한다. 순례객이 공항이나 도시에서 대성원까지 이동하는 전 과정에서 보안과 안전이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두 센터의 기술 운영은 서로 연결된 과제다.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 이 두 축을 어떻게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가 향후 운영의 관건으로 꼽힌다. SPA는 두 센터 간 연계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그동안 하지와 움라 운영에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왔다. SDAIA는 내무부와 협력해 성지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그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자리였다. 순례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안 당국은 인파 관리와 신원 확인, 실종자 대응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과제를 기술로 보완하려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 도입이 늘어날수록 현장 요원의 역할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알바사미 중장을 비롯한 보안 관계자들이 방문에 함께한 점도 주목된다. 공공안전청과 하지 보안위원회는 성지 순례 기간 치안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SDAIA가 개발한 플랫폼을 실제 운영하는 주체다. 기술 개발 기관과 운영 기관의 수장이 같은 자리에서 현장을 점검한 것은, 시스템 운영에서 제기되는 현장의 요구를 개발에 반영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현장의 목소리가 기술 개선으로 이어지는 순환이 얼마나 빠르게 작동하는지가 실제 성과를 좌우할 것이다.
SPA는 이번 방문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계획이나 추가 도입 일정, 플랫폼의 처리 규모, 예산 등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바시르와 사와히르 플랫폼의 향후 확장 여부, 바난 기기의 배치 범위, 루시드 차량의 운영 계획도 이번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방문이 점검 성격으로 이뤄진 만큼 새로운 발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성원 운영과 고속도로 보안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작업은 순례객 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파를 분석하고 신원을 확인하며 실종자를 찾는 과정에서, 기술의 정확도와 현장 대응의 속도가 함께 검증돼야 한다. 순례객들이 느끼는 안전과 편의가 실제로 개선되는지가 이 시스템들의 궁극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판단을 돕는 방향으로 쓰일 때, 성지 운영의 질은 어디까지 높아질 수 있을까?
알감디 회장이 방문한 곳은 어디인가? 그는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메카 대성원 운영센터를 방문했고, 이어 알슈마이시에 있는 고속도로 보안센터를 찾았다. 두 곳 모두 인공지능 기반 치안·안전 시스템이 운영되는 현장이다.
바시르 플랫폼은 무엇을 하는가? SDAIA가 내무부 공공안전청과 함께 개발한 플랫폼으로,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으로 대성원 방문객의 움직임을 모니터링·분석한다. 원활한 인파 관리와 실종자 위치 확인을 지원한다.
사와히르 플랫폼의 목적은 무엇인가? 대성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다. 예배자와 움라 수행자들이 의식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바난 기기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 생체 특징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기기다. 알감디 회장은 알슈마이시 고속도로 보안센터에서 이 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우디 루시드 차량에는 무엇이 탑재됐나? 인공지능 도구가 탑재돼 있다. 알감디 회장은 고속도로 보안센터에서 이 차량에 사용된 첨단 기술을 확인했다.
방문에 함께한 사람은 누구인가? 공공안전청장 겸 하지 보안위원회 위원장 모하메드 알바사미 중장과 여러 보안 관계자가 함께했다. 대성원 운영센터에서 근무하는 SDAIA 소속 사우디 프로그래머들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