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1, 2026
사우디 뉴스

NCVC, 마디나주 목초지 1만398헥타르 복원 종자 살포 캠페인 시작

NCVC, 마디나주 목초지 1만398헥타르 복원 종자 살포 캠페인 시작

마디나주에서 1만398헥타르의 자연 목초지를 복원하기 위해 1만8,719킬로그램의 종자가 살포됐다. 국립식생피복개발·사막화방지센터(NCVC) 마디나주 지부가 2026년 국가녹화시즌의 일환으로 자연 목초지 복원 캠페인을 시작하면서다. 살포 시점은 강우 시기에 맞춰졌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알하나키야주와 바드르주 두 지역에 걸쳐 진행된다. 알하나키야주에서는 킹 압둘아지즈 히마 보호구역 8,836헥타르에 1만5,906킬로그램의 종자가, 알샤크란 목초지 266헥타르에 480킬로그램의 종자가 각각 살포된다. 바드르주에서는 알수마이다 목초지 955헥타르에 1,719킬로그램의 종자가 뿌려진다.

숫자를 하나씩 짚어보면 이번 사업의 규모가 분명해진다. 전체 살포 면적 1만398헥타르 가운데 알하나키야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9,102헥타르로, 전체의 약 87.5퍼센트에 해당한다. 나머지 1,296헥타르가 바드르주에 배정됐다. 종자량 기준으로도 알하나키야주는 1만6,386킬로그램을 받아 전체 1만8,719킬로그램의 약 87.5퍼센트를 차지한다. 한쪽 지역에 사업이 크게 몰려 있는 셈인데, 이 배분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진 것일까?

보호구역과 일반 목초지의 비중도 눈에 띈다. 킹 압둘아지즈 히마 보호구역 8,836헥타르는 전체 면적의 약 85퍼센트를 차지한다. 반면 알샤크란 목초지 266헥타르와 알수마이다 목초지 955헥타르를 합치면 1,221헥타르로 전체의 약 11.7퍼센트다. 보호구역 중심으로 복원 자원이 집중된 구조다. 그렇다면 보호구역과 민간 이용이 이뤄지는 목초지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달라야 할까?

헥타르당 살포량을 계산해보면 지역별 차이가 드러난다. 킹 압둘아지즈 히마 보호구역은 헥타르당 약 1.8킬로그램, 알샤크란 목초지는 헥타르당 약 1.8킬로그램으로 두 곳이 비슷하다. 바드르주의 알수마이다 목초지는 헥타르당 약 1.8킬로그램으로 역시 같은 수준이다. 세 지역 모두 헥타르당 1.8킬로그램 안팎으로 맞춰졌다는 점이 확인된다. 지역마다 토양과 강수 조건이 다른데도 같은 밀도를 적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NCVC는 이번 살포에 현대식 기계를 동원한다고 밝혔다. 자생 야생식물과 사료용 식물의 종자를 분산 살포하는 방식으로 훼손된 토지를 복원하고, 식생 피복을 개선하며,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기계 살포는 사람이 손으로 뿌리는 방식보다 넓은 면적을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1만398헥타르라는 면적을 강우 시기에 맞춰 처리하려면 장비 동원이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뿌려진 종자가 실제로 뿌리를 내렸는지는 누가, 어떻게 확인할까?

캠페인 명칭에 담긴 ‘2026년 국가녹화시즌’이라는 표현도 주목할 만하다. NCVC는 이 사업을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시즌 단위 프로그램의 일부로 위치시켰다. 강우 시기에 맞춰 종자를 살포한다는 원칙 역시 건조 지역에서 종자 발아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적 판단으로 읽힌다.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뿌린 종자는 대부분 발아하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렇다면 올해 강우 시기는 언제 시작됐고, 살포 일정은 그에 맞춰 어떻게 조정됐을까?

마디나주는 사우디 서부 내륙에 위치한 광활한 지역으로, 주도 마디나는 이슬람 성지 가운데 하나다. 알하나키야주와 바드르주는 모두 마디나주에 속한 행정구역이다. 바드르주는 마디나 서남쪽에 자리하며, 알하나키야주는 마디나 남동쪽 방향에 있다. 두 지역 모두 도시화 수준이 높지 않고 목축과 전통적 토지 이용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런 지역에서 목초지 복원은 단순한 환경 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계 기반과 맞닿아 있다. 복원된 목초지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게 될지는 그래서 더 중요한 질문이 된다.

NCVC가 내세운 목표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훼손된 토지 복원, 식생 피복 개선,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목표 지원이다.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환경 계획으로, 나무 심기와 토지 복원을 핵심 축으로 삼는다. 목초지 복원은 나무 심기와는 다른 성격의 작업이다. 나무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수십 년간 유지되지만, 목초지는 계절 강수와 방목 압력에 따라 상태가 빠르게 변한다. 그렇다면 목초지 복원 성과는 몇 년 단위로 평가해야 공정할까?

이번 캠페인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지점은 종자의 성격이다. NCVC는 자생 야생식물과 사료용 식물의 종자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외래종이 아니라 그 지역에 원래 자라던 식물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건조 지역 복원에서 자생종 사용은 물 사용량과 생존율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동시에 사료용 식물을 포함했다는 점은 목축을 생계로 삼는 지역 주민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환경 복원과 지역 경제를 함께 고려한 구성인데, 두 목표가 충돌할 가능성은 없을까?

알하나키야주에 배정된 물량을 다시 보자. 킹 압둘아지즈 히마 보호구역 8,836헥타르에 1만5,906킬로그램, 알샤크란 목초지 266헥타르에 480킬로그램이다. 두 곳을 합치면 9,102헥타르에 1만6,386킬로그램이 된다. 보호구역 한 곳에 전체 종자의 약 85퍼센트가 투입되는 구조다. 보호구역은 이름 그대로 보호를 목적으로 지정된 구역으로, 방목이나 개발이 제한된다. 복원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곳에 자원을 집중한 합리적 선택으로 읽힌다. 그렇다면 보호구역 밖 목초지의 복원은 언제, 어떤 순서로 이뤄질까?

바드르주 알수마이다 목초지에는 955헥타르에 1,719킬로그램이 배정됐다. 면적 기준으로 전체의 약 9.2퍼센트, 종자량 기준으로 약 9.2퍼센트다. 알하나키야주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단일 목초지 단위로는 알샤크란 266헥타르보다 약 3.6배 넓다. 바드르주 사업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로 짜였다는 뜻이다. 한 지역에 여러 구역을 두는 방식과 한 구역에 집중하는 방식 가운데 어느 쪽이 관리하기 더 수월할까?

SPA는 이번 보도에서 사업 예산, 투입 인력, 사용된 종자의 구체적 종류, 살포 작업의 시작일과 종료 예정일을 밝히지 않았다. 살포가 언제 완료되는지, 이후 모니터링 계획이 있는지도 언급되지 않았다. 종자 살포는 복원의 첫 단계일 뿐이며, 발아와 정착 여부는 이후 강수량과 기온에 크게 좌우된다. 1만398헥타르라는 숫자가 실제 식생 증가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려면 최소 한두 번의 성장 시기를 지켜봐야 한다. 그렇다면 이 사업의 성과는 언제쯤 공개될까?

사우디아라비아는 넓은 국토 가운데 상당 부분이 건조하거나 반건조 지역이다. 목초지 복원은 이런 지역에서 토양 침식을 줄이고, 모래 이동을 억제하며, 지역 생태계를 되살리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NCVC가 마디나주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도 그 같은 맥락에 놓인다. 다만 1만398헥타르는 사우디 전체 목초지 면적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이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지, 아니면 마디나주에 한정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확대된다면 어떤 지역이 다음 순서가 될까?

캠페인이 강우 시기에 맞춰졌다는 점은 이 사업이 자연 조건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관개 없이 자연 강수만으로 종자를 정착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는 비용을 낮추는 대신 결과의 변동성을 키운다. 강수가 부족한 해에는 살포한 종자의 상당 부분이 발아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할까?

NCVC는 마디나주 지부를 통해 이번 사업을 집행한다. 중앙 조직이 계획을 세우고 지역 지부가 실행하는 구조다. 지역별로 토양과 강수, 방목 관행이 다르기 때문에 현장 판단이 중요하다. 알하나키야주와 바드르주에 배정된 물량 차이도 이런 현장 조건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그렇다면 지역 지부는 살포 이후 어떤 기준으로 성과를 보고하게 될까?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는 사실은 명확하다. 마디나주에서 1만398헥타르에 1만8,719킬로그램의 종자가 살포된다. 알하나키야주 9,102헥타르, 바드르주 955헥타르가 대상이다. NCVC는 현대식 기계를 사용하며, 자생 야생식물과 사료용 식물 종자를 활용한다. 목적은 훼손 토지 복원과 식생 피복 개선,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지원이다. 시점은 강우 시기에 맞춰졌고, 2026년 국가녹화시즌의 일부다. 이 가운데 어느 숫자가 5년 뒤에도 유효할까?

이번 캠페인의 전체 규모는 얼마인가? NCVC 마디나주 지부는 자연 목초지 1만398헥타르에 1만8,719킬로그램의 종자를 살포한다. 강우 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2026년 국가녹화시즌의 일환이다. SPA는 예산과 인력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역별 배정은 어떻게 나뉘는가? 알하나키야주는 킹 압둘아지즈 히마 보호구역 8,836헥타르에 1만5,906킬로그램, 알샤크란 목초지 266헥타르에 480킬로그램을 받는다. 바드르주는 알수마이다 목초지 955헥타르에 1,719킬로그램이 배정됐다.

어떤 방식으로 종자를 뿌리는가? NCVC는 현대식 기계를 동원해 자생 야생식물과 사료용 식물의 종자를 분산 살포한다. 목적은 훼손된 토지 복원과 식생 피복 개선,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목표 지원이다. 구체적 장비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다.

왜 강우 시기에 맞춰 살포하는가? 관개 없이 자연 강수에 의존해 종자를 정착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뿌린 종자는 발아하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다. 다만 강수가 부족한 해에는 결과의 변동성이 커진다는 한계가 있다.

보호구역과 일반 목초지의 비중은 어떤가? 킹 압둘아지즈 히마 보호구역 8,836헥타르가 전체 면적의 약 85퍼센트를 차지한다. 알샤크란 266헥타르와 알수마이다 955헥타르를 합치면 1,221헥타르로 약 11.7퍼센트다. 보호구역 중심으로 자원이 집중됐다.

SPA가 밝히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가? 사업 예산과 투입 인력, 사용된 종자의 구체적 종류, 살포 시작일과 종료 예정일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모니터링 계획과 성과 공개 시점도 언급되지 않았다. SPA는 살포 이후 발아 여부도 다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