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울라는 2026년 국제책임관광센터(ICRT) 어워드에서 자연긍정(Nature Positiv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 상은 자연을 관광 개발의 중심에 두는 접근과 알울라의 고유한 자연 생태계 보호에 대한 헌신을 인정한 것이다.
SPA는 알울라 전체 면적 약 2만2,561제곱킬로미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50만 그루 이상의 자생 수목을 심었고 1,500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재야생화(rewilding) 작업을 진행했다.
ICRT 심사위원단은 알울라가 과학자 및 국제 자연보전 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한 점과 자연과 야생동물을 목적지 계획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SPA는 밝혔다.
알울라에는 500종 이상의 식물이 기록되어 있다. 생태계 복원 프로그램은 자생 식물을 지원하고 자연 서식지를 복구하며 사막과 오아시스 생태계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샤란 국립공원에서는 7만4,000헥타르 이상의 지역에서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관광 개발과 자연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과제일까? 알울라의 사례는 두 목표가 반드시 충돌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자연보호구역으로 묶어두는 결정은 상당한 규모의 공간을 개발에서 제외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알울라는 관광 목적지로서의 정체성을 오히려 이 보전 조치에서 찾고 있다.
50만 그루가 넘는 자생 수목 식재는 단순한 조경 사업이 아니다. 사막과 오아시스 생태계에서 자생 식물이 뿌리내리는 것은 토양을 붙잡고, 그늘을 만들고, 다른 종이 서식할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500종 이상의 식물이 기록된 알울라에서 자생 식물을 늘리는 작업은 기존 생태계를 흔들지 않으면서 그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1,500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되돌린 재야생화 작업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동물을 다시 들여보내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그 동물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서식지가 함께 준비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알울라의 복원 프로그램은 식물, 서식지, 동물을 하나의 흐름으로 다룬다. 사막과 오아시스 생태계의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그 목표다.
샤란 국립공원에서 7만4,000헥타르 이상의 지역에 걸쳐 진행된 복원 작업은 이 접근이 특정 구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한 복원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성과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알울라는 자연 서식지 복구를 관광 계획과 나란히 놓고 추진해 왔다.
ICRT 심사위원단이 특히 주목한 것은 과학자 및 국제 자연보전 기구들과의 협력이었다. 자연과 야생동물을 목적지 계획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평가 대상이 됐다. 관광지 개발에서 보전은 흔히 부가적인 요소로 취급되기 쉽다. 알울라는 이를 계획의 출발점에 두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자연을 관광 개발의 중심에 둔다는 것은 실제 운영에서 무엇을 뜻할까? 방문객이 늘어나면 그만큼 자연에 가해지는 압력도 커진다. 알울라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런 압력을 관리하기 위한 구조적 장치로 볼 수 있다.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미리 제한해 두면,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개발의 밀도와 방식을 통제하기가 쉬워진다.
500종 이상의 식물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알울라가 이미 상당한 생물다양성을 지닌 곳임을 뜻한다. 생태계 복원 프로그램이 자생 식물 지원, 자연 서식지 복구, 사막과 오아시스 생태계의 회복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래종을 들여오는 대신 원래 그곳에 있던 종을 되살리는 방식이다.
50만 그루 이상의 자생 수목 식재와 1,500마리 이상의 야생동물 재야생화, 7만4,000헥타르 이상의 샤란 국립공원 복원 작업은 각각 별개의 사업처럼 보이지만 같은 방향을 향한다. 자연을 목적지 계획의 핵심 축으로 삼는다는 원칙이 구체적인 숫자로 나타난 결과다. 이 숫자들이 알울라 전체 면적 2만2,561제곱킬로미터 안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SPA 보도에 명시되지 않았다.
국제적인 상을 받는 것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ICRT 어워드는 책임 있는 관광을 다루는 국제 기구가 수여하는 상이다. 자연긍정 부문 금상은 알울라의 접근이 국제 기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신호다. 이는 관광객 유치와 보전 활동을 함께 내세우는 다른 목적지들에게 하나의 참조 사례가 될 수 있다.
알울라의 사례에서 눈에 띄는 점은 보전과 개발을 대립 구도로 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보호구역 지정, 자생 수목 식재, 야생동물 재야생화, 서식지 복구는 모두 관광 목적지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으로 제시된다. 자연이 훼손되면 관광의 기반도 사라진다는 논리다.
과학자 및 국제 자연보전 기구들과의 협력이 강조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복원 작업은 전문 지식 없이 진행하기 어렵다. 어떤 종을 어디에 심을지, 어떤 동물을 언제 자연으로 돌려보낼지, 서식지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를 판단하려면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 ICRT 심사위원단이 이 협력 체계를 평가한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사막과 오아시스 생태계의 회복력을 높이는 일은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 7만4,000헥타르 이상의 복원 작업이 진행된 샤란 국립공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알울라는 이 작업을 관광 개발과 병행해 왔고, 그 결과를 국제적인 상으로 인정받았다.
알울라 전체 면적 약 2만2,561제곱킬로미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연보호구역이라는 수치는 이 목적지가 어떤 방향을 택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개발 가능 면적을 스스로 제한하는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불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자연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관광 모델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500종 이상의 식물, 50만 그루 이상의 자생 수목, 1,500마리 이상의 야생동물, 7만4,000헥타르 이상의 복원 면적은 모두 SPA가 전한 수치다. 이 숫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그 변화가 관광객 수와 어떻게 맞물릴지는 SPA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 ICRT 어워드의 다른 부문 수상자나 심사 기준, 시상 일시와 장소에 대한 정보도 이번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알울라는 어떤 상을 받았는가? 알울라는 2026년 국제책임관광센터(ICRT) 어워드에서 자연긍정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SPA는 자연을 관광 개발의 중심에 두는 접근과 고유 자연 생태계 보호에 대한 헌신이 인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알울라의 자연보호구역 규모는 얼마인가? SPA에 따르면 알울라 전체 면적 약 2만2,561제곱킬로미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개발 가능 공간을 미리 제한한 구조라는 점이 이 수치에서 드러난다.
식재와 재야생화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알울라는 50만 그루 이상의 자생 수목을 심었고 1,500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재야생화 작업을 진행했다. 알울라에는 500종 이상의 식물이 기록되어 있다.
샤란 국립공원에서는 어떤 작업이 이루어졌는가? SPA에 따르면 샤란 국립공원에서 7만4,000헥타르 이상의 지역에 걸쳐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생태계 복원 프로그램은 자생 식물 지원과 자연 서식지 복구, 사막과 오아시스 생태계의 회복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ICRT 심사위원단은 무엇을 평가했는가? 심사위원단은 알울라가 과학자 및 국제 자연보전 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자연과 야생동물을 목적지 계획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평가 대상이 됐다고 SPA는 밝혔다.
이번 보도에 담기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가? SPA 보도에는 ICRT 어워드의 다른 부문 수상자, 심사 기준, 시상 일시와 장소가 포함되지 않았다. 각 수치가 알울라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향후 목표도 명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