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부 차관 압둘라 알마글루스가 2026년 9월 29일 리야드에서 구글 중동·북아프리카(MENA) 총괄 대표 앤서니 나카슈와 만나 미디어부와 구글 간 전략적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살만 알도사리 미디어부 장관의 지시로 열렸으며, 양측은 사우디 미디어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회의에서는 미디어 부문의 기술 역량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사우디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추진 중인 국가 개혁 계획으로, 이번 논의에서도 핵심 의제로 등장했다.
양측이 다룬 공동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 개발, 미디어 기관과 콘텐츠 창작자 역량 강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산업의 구조를 빠르게 바꾸는 상황에서, 사우디가 이 흐름을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는 점이 이번 회동에서 확인된 셈이다.
특히 가족, 그중에서도 아동의 디지털 안전 강화가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양측은 이것이 공동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확인하고, 아동과 학부모, 교사가 디지털 세계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 역량과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도출했다.
아동 보호 문제가 왜 미디어부와 글로벌 기술기업 간 협력의 최전선에 놓였을까?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이 노출되는 위험은 플랫폼 기업과 정부 부처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인식이 양측에 공유된 것으로 읽힌다.
논의는 미디어 조직의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로도 이어졌다. 여기에는 국내 전문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콘텐츠 창작자와 사우디 인재를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양측은 또 미디어 혁신 이니셔티브 출범과 뉴스룸 및 미디어 조직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사례 개발 가능성도 검토했다. 신기술을 실제 뉴스 제작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였다는 뜻이다.
알마글루스 차관은 사우디가 미디어와 기술 부문의 급격한 변화를 새로운 경쟁력과 영향력을 갖춘 미디어 산업을 구축할 기회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지식 이전, 국가 역량 구축, 혁신 가속화의 핵심 동력이며, 동시에 미디어 부문의 성장과 투자에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미디어의 미래를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 중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가 보유한 국가 인재, 성장하는 시장, 앞선 디지털 인프라를 언급하며 미래 미디어 산업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발언은 사우디가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산업 주도권 확보의 수단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우디 미디어 시장이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니라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생산의 실험장이 되려 한다는 구상이 담긴 대목이다.
이번 회동이 미디어부와 구글 간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SPA는 양측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두 기관이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의가 장관의 지시로 열렸다는 사실은 사우디 미디어 정책의 최상위 결정 단계에서 이 협력이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디어부가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관계를 부처 차원의 전략 과제로 다루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AI와 디지털 역량 개발, 콘텐츠 창작자 지원, 아동 디지털 안전이라는 네 가지 축은 서로 분리된 의제가 아니다. AI 기술이 뉴스룸에 확산될수록 이를 다룰 인력의 역량이 중요해지고, 콘텐츠 창작자의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아동을 포함한 이용자 보호 체계도 함께 정비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사우디가 미디어 산업에서 인재 양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마글루스 차관이 국가 인재를 사우디의 강점으로 언급한 것은 기술 도입만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뉴스룸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사례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은 AI가 실제 기사 제작과 편집, 유통 과정에 어떻게 통합될 것인지를 두고 양측이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음을 뜻한다. 다만 SPA는 어떤 기술이 어떤 뉴스룸에 적용될지, 일정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디어 혁신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형태도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이 이니셔티브 출범 가능성을 검토했다는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으며, 명칭이나 규모, 참여 기관에 대한 정보는 SPA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 아동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역량 및 자원 제공 방안이 도출됐다는 점은 이번 회동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될 수 있다. 다만 어떤 프로그램이 언제부터 운영되는지, 어떤 자원이 제공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 미디어부와 구글의 협력이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결된다는 점도 SPA가 명시한 부분이다. 미디어 산업 육성은 비전 2030의 경제 다각화 목표와 맞물려 있으며, 이번 회동에서도 그 연계가 확인됐다.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지식 이전과 국가 역량 구축의 핵심 동력이라는 차관의 발언은 사우디가 외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국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성장과 투자의 새 경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이번 회동이 구체적 계약이나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는지는 SPA 보도에 나타나지 않는다. 회의 참석자 명단도 차관과 구글 MENA 대표 두 사람 외에는 확인되지 않는다.
사우디 미디어 시장이 AI 도입과 콘텐츠 창작자 지원, 아동 보호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는 점은 이번 논의의 폭을 설명해준다. 기술 도입 속도와 이용자 보호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는 사우디 미디어 정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SPA는 회의에서 논의된 이니셔티브의 예산, 일정, 후속 회의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양측이 합의한 실질적 조치의 범위와 이행 시점도 공개되지 않아, 후속 발표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회동에서 누가 만났는가? 미디어부 차관 압둘라 알마글루스와 구글 중동·북아프리카 총괄 대표 앤서니 나카슈가 2026년 9월 29일 리야드에서 만났다. 회의는 살만 알도사리 미디어부 장관의 지시로 열렸다고 SPA가 전했다.
어떤 분야의 협력이 논의됐는가? 인공지능, 디지털 역량 개발, 미디어 기관과 콘텐츠 창작자 역량 강화가 논의됐다. 미디어 조직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전문 프로그램과 뉴스룸의 신기술 활용 사례 개발도 검토됐다.
아동 디지털 안전은 어떻게 다뤄졌는가? 가족과 아동의 디지털 안전 강화가 주요 의제로 부각됐으며 양측의 공동 우선순위로 확인됐다. 아동과 학부모, 교사에게 디지털 세계를 안전하게 이용할 역량과 자원을 제공하는 실질적 방안이 도출됐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회의에서는 미디어 부문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비전 2030 목표 달성 방안이 논의됐다. 차관은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지식 이전과 국가 역량 구축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차관은 어떤 발언을 했는가? 알마글루스 차관은 사우디가 미디어와 기술 부문의 변화를 더 경쟁력 있고 영향력 있는 미디어 산업을 구축할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의 미래를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그 미래를 함께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SPA가 밝히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회의에서 논의된 이니셔티브의 예산과 일정, 후속 회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 계약이나 양해각서 체결 여부, 참석자 전체 명단도 SPA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