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23, 2026
경제

사우디개발기금, 2025 회계연도에 11개국과 17억7천만 리얄 대출 협약

사우디개발기금, 2025 회계연도에 11개국과 17억7천만 리얄 대출 협약

사우디개발기금(SFD)이 2025 회계연도에 11개 개발도상국과 13건의 개발 대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규모는 17억7천만 리얄이다. 수리남, 솔로몬제도, 바베이도스 등 3개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기금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기금의 연차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대출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뒷받침하는 우선순위 사업에 투입되며,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개발금융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뒷받침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지역별 배분을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8억5천500만 리얄 규모의 대출 6건을 받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4억2천262만 리얄로 3건, 아프리카는 3억6천828만 리얄로 2건, 유럽은 1억2천만 리얄로 2건을 각각 받았다.

분야별로는 사회 인프라가 11억1천만 리얄, 7건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에너지가 3억3천750만 리얄, 3건으로 19.1%, 교통·통신이 1억7천625만 리얄, 2건으로 10%, 농업이 1억4천329만 리얄, 1건으로 8.1%를 각각 차지했다.

8개국에 대한 9건의 대출, 총 13억2천만 리얄은 다른 대출 기관과 공동으로 자금이 조성됐다. 공동 조성 파트너로는 이슬람개발은행, 석유수출국기구 국제개발기금, 아시아개발은행, 그리고 수혜국 정부들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들의 총 사업비는 49억7천만 리얄에 달했으며, 공동 조성 대출은 연간 대출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기금은 지난 50여 년 동안 101개 개발도상국에 808건의 개발 대출, 총 832억6천만 리얄을 제공했다.

그렇다면 왜 사우디개발기금의 연차 보고서는 지역별 배분과 분야별 비중을 이처럼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일까? 개발금융에서 투명성은 수혜국은 물론 국제 파트너들에게도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2025 회계연도의 전체 대출 규모 17억7천만 리얄은 13건의 협약을 통해 11개국에 전달됐다. 이 가운데 3개국인 수리남, 솔로몬제도, 바베이도스는 처음으로 기금의 지원 대상국 명단에 포함됐다. 새로운 수혜국의 등장은 기금의 지리적 범위가 기존 중동·아프리카 중심에서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해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수치를 다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이 6건, 8억5천500만 리얄로 전체 대출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가져갔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는 3건, 4억2천262만 리얄, 아프리카는 2건, 3억6천828만 리얄, 유럽은 2건, 1억2천만 리얄이었다. 유럽이 개발금융 대상 지역에 포함된 점은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보고서는 유럽 내 2건의 대출이 어떤 국가를 대상으로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분야별 구성은 사회 인프라가 압도적이다. 7건, 11억1천만 리얄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사회 인프라는 학교, 병원, 주거, 상하수도 같은 생활 기반 시설을 포괄하는 범주로,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시급한 투자 영역으로 꼽힌다. 에너지는 3건, 3억3천750만 리얄로 19.1%, 교통·통신은 2건, 1억7천625만 리얄로 10%, 농업은 1건, 1억4천329만 리얄로 8.1%를 각각 기록했다.

공동 조성 구조도 눈에 띈다. 8개국에 대한 9건의 대출, 13억2천만 리얄은 다른 대출 기관과 함께 자금이 조성됐다. 파트너로는 이슬람개발은행, 석유수출국기구 국제개발기금, 아시아개발은행, 그리고 수혜국 정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공동 조성 사업의 총 사업비는 49억7천만 리얄에 달했고, 공동 조성 대출은 연간 대출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공동 조성이 전체의 4분의 3에 이른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단일 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형 사업을 여러 개발금융 기관이 위험을 분담해 추진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사우디개발기금이 단독 자금 제공자가 아니라 국제 개발금융 생태계의 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기금의 누적 실적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50여 년간 101개 개발도상국에 808건의 개발 대출, 총 832억6천만 리얄을 제공했다. 2025 회계연도 한 해의 17억7천만 리얄은 이 누적 규모의 약 2% 수준이다. 연간 대출 규모가 누적 실적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은 개발금융이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이뤄지는 사업이라는 성격을 드러낸다.

보고서는 대출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뒷받침하는 우선순위 사업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출이 국제 개발금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13건 각각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 수혜국별 정확한 배분액, 대출 조건과 상환 기간, 금리 등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리남, 솔로몬제도, 바베이도스가 처음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것은 기금의 수혜국 범위가 101개국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이들 3개국이 어떤 분야의 사업에 얼마를 지원받았는지는 보고서 요약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지역별 배분에서 이들 국가가 속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각각 3건과 6건을 기록한 점은 신규 수혜국 편입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사회 인프라가 62.8%를 차지한 반면 농업은 8.1%에 그쳤다. 식량 안보와 농촌 개발이 개발도상국의 핵심 과제로 자주 거론되는 점을 고려하면 농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이는 2025 회계연도 한 해의 구성비일 뿐, 기금의 전체 포트폴리오 구성을 대표하지는 않는다.

에너지 분야에 3억3천750만 리얄이 배정된 것도 의미가 있다. 개발도상국의 전력 인프라 확충은 산업화와 생활 수준 향상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교통·통신에 1억7천625만 리얄이 투입된 것은 물류와 연결성이 개발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한다.

공동 조성 파트너로 이슬람개발은행, 석유수출국기구 국제개발기금, 아시아개발은행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들 기관은 각각 이슬람권, 산유국,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자 개발금융 기관이다. 사우디개발기금이 이들과 협력한다는 것은 지역별·기능별로 특화된 기관들과의 연계망을 활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수혜국 정부가 공동 조성 파트너에 포함된 것 역시 개발금융의 일반적인 구조다. 수혜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국제 기관이 나머지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된다.

2025 회계연도 대출의 거의 4분의 3이 공동 조성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사우디개발기금의 자금 제공 방식이 단독 대출보다 협력 대출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총 사업비 49억7천억 리얄 가운데 기금과 파트너들이 분담한 대출 규모는 13억2천만 리얄이다. 나머지 사업비는 수혜국 정부와 다른 재원이 부담한 것으로 보이지만, 보고서는 구체적인 재원 구성을 밝히지 않았다.

기금이 50여 년간 101개국에 808건, 832억6천만 리얄을 제공했다는 누적 수치는 개발금융 기관으로서의 역사와 규모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6억 리얄 수준이지만, 이는 회계연도별 편차를 감안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다. 2025 회계연도의 17억7천만 리얄은 이 단순 평균을 웃도는 규모다.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는 지역, 분야, 공동 조성 여부, 누적 실적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개별 사업의 이름, 수혜국별 정확한 금액, 대출 상환 조건, 사업 착수와 완료 시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13건의 협약이 각각 어떤 나라의 어떤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지는 연차 보고서 요약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

사우디개발기금의 2025 회계연도 실적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 지원이 지역적으로 확대되고, 분야별로는 사회 인프라에 집중되며, 자금 조성 방식으로는 공동 조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수리남, 솔로몬제도, 바베이도스의 첫 편입은 이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2025 회계연도에 사우디개발기금이 체결한 대출 규모는 얼마인가? 11개 개발도상국과 13건의 개발 대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규모는 17억7천만 리얄이다. 수리남, 솔로몬제도, 바베이도스 등 3개국이 처음으로 기금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지역별 대출 배분은 어떻게 이뤄졌나? 아시아·태평양이 6건, 8억5천500만 리얄로 가장 많았다.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는 3건, 4억2천262만 리얄, 아프리카는 2건, 3억6천828만 리얄, 유럽은 2건, 1억2천만 리얄을 각각 받았다.

분야별 비중은 어떻게 구성됐나? 사회 인프라가 7건, 11억1천만 리얄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에너지는 3건, 3억3천750만 리얄로 19.1%, 교통·통신은 2건, 1억7천625만 리얄로 10%, 농업은 1건, 1억4천329만 리얄로 8.1%였다.

공동 조성 대출의 규모와 파트너는? 8개국에 대한 9건, 13억2천만 리얄이 공동 조성됐으며 연간 대출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파트너는 이슬람개발은행, 석유수출국기구 국제개발기금, 아시아개발은행, 수혜국 정부들이다.

공동 조성 사업의 총 사업비는 얼마인가? 공동 조성 사업들의 총 사업비는 49억7천만 리얄이다. 이 가운데 공동 조성 대출은 13억2천만 리얄로, 나머지 사업비는 수혜국 정부와 다른 재원이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

기금의 누적 지원 실적은 어떻게 되나? 지난 50여 년간 101개 개발도상국에 808건의 개발 대출, 총 832억6천만 리얄을 제공했다. 2025 회계연도 한 해의 17억7천만 리얄은 이 누적 규모의 약 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