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2026년 10월 1일 열린 시상식에서 글로벌사이버보안포럼(GCF)이 첫 국제 여성 사이버 보안상(Woman in Cyber Awards)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 스위스,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의 정부와 민간 부문, 비영리 기관이 이 상을 받았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GCF가 뉴욕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유엔 대표부와 협력해 마련했으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맞춰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유엔 대표부 대사 압둘아지즈 알와실 박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도린 보그단마틴, 유엔 사무차장 겸 유엔여성기구(UN Women) 사무총장 시마 바후스, GCF 최고경영자(CEO) 압둘라흐만 알 하산이 참석했다. 유엔 주재 외교 사절단과 국제기구 대표, 지도자, 전문가들도 자리했다.
첫 회 시상식은 네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문은 신흥 인재 발굴과 지원, 인식 제고와 여성 기여 부각, 역량 개발과 경력 발전, 여성의 리더십 진출과 창업 지원이다. 정부와 민간 부문, 비영리 기관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네 부문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여성이 경력 전반에 걸쳐 참여를 확대하는 포괄적 접근을 반영한다고 SPA는 전했다. 이 접근은 교육과 인식 제고, 조기 훈련을 노동시장 수요와 연결한다. 또 여성 인재 유치와 분야 진입 지원, 역량 개발과 유지, 경력 발전을 뒷받침해 궁극적으로 여성 사이버 보안 리더와 의사결정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GCF는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ITU, UN Women과 협력해 여성 사이버 보안상 출범을 발표했다. 이 상은 GCF의 관련 사업의 일부로 추진됐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여성의 비중은 오랫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왔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인력 부족 문제가 커지면서, 여성 인재를 끌어들이고 경력 단계별로 지원하는 방안이 국제 논의의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GCF가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에 맞춰 유엔 본부에서 이 상을 처음 시상한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수상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정부와 민간, 비영리 조직을 함께 포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이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반영한다. 교육기관과 기업, 정책 당국이 각각 맡은 역할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여성 참여 확대의 관건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GCF를 통해 사이버 보안 분야의 국제 협력 논의를 주도해 왔다. 리야드에서 열리는 GCF 행사는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전문가가 모여 사이버 위협 대응과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여성 사이버 보안상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국제 이니셔티브다.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은 각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 수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 행사다. GCF가 이 시기에 맞춰 유엔 본부에서 시상식을 연 것은 사이버 보안 의제를 유엔 무대의 주요 논의와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ITU와 UN Women이 협력 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점도 기술 분야와 성평등 의제를 함께 다루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여성의 사이버 보안 분야 진입을 막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으로 형성된 직업 이미지, 진입 단계에서의 네트워크 부족, 경력 중단 이후 복귀의 어려움 등이 꼽힌다. 이번 상의 네 부문은 이런 단계별 장벽을 겨냥해 설계됐다. 신흥 인재 발굴은 진입을, 역량 개발과 경력 발전은 유지와 성장을, 리더십과 창업 지원은 최상위 단계를 각각 겨냥한다.
수상 대상에 정부와 민간, 비영리 조직이 모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은 공공 정책과 기업 채용 관행, 시민사회의 인식 제고가 맞물려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여러 나라가 수상 명단에 오른 것도 이 문제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국제적 과제임을 보여준다.
SPA는 이번 보도에서 수상한 조직의 구체적 이름과 각 부문별 수상 내역, 심사 기준, 후보 추천 절차를 밝히지 않았다. 수상자 선정에 참여한 심사위원 명단과 시상 규모, 향후 개최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GCF가 ITU, UN Women과 협력해 이 상을 출범시켰고, 첫 시상식이 유엔 본부에서 열렸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인력난은 각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디지털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인재의 참여를 늘리는 것은 인력 부족 완화와 성평등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접근으로 평가된다.
GCF는 앞으로도 이 상을 통해 여성의 사이버 보안 분야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첫 시상식이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에 열린 만큼, 향후에는 더 많은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 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구체적 확대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시상식은 사이버 보안이 기술 문제를 넘어 인력과 교육, 성평등 의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여성 사이버 보안상은 어디서 처음 시상됐는가? 2026년 10월 1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첫 시상식이 열렸다. GCF가 뉴욕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유엔 대표부와 협력해 마련했으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맞춰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누가 참석했는가? 사우디아라비아 유엔 대표부 대사 압둘아지즈 알와실 박사, ITU 사무총장 도린 보그단마틴, 유엔 사무차장 겸 UN Women 사무총장 시마 바후스, GCF CEO 압둘라흐만 알 하산이 참석했다. 유엔 주재 외교 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들도 자리했다.
수상 부문은 어떻게 구성됐는가? 신흥 인재 발굴과 지원, 인식 제고와 여성 기여 부각, 역량 개발과 경력 발전, 여성의 리더십 진출과 창업 지원 등 네 부문이다. 정부와 민간, 비영리 기관이 각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어느 나라가 수상했는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스위스,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의 정부와 민간 부문, 비영리 기관이 수상했다. SPA는 수상 조직의 구체적 이름과 부문별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이 상은 언제 출범했는가? GCF는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ITU, UN Women과 협력해 여성 사이버 보안상 출범을 발표했다. 이 상은 GCF의 관련 사업의 일부로 추진됐다.
이 상이 겨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교육과 인식 제고, 조기 훈련을 노동시장 수요와 연결하고 여성 인재 유치와 분야 진입, 역량 개발과 유지, 경력 발전을 지원해 여성 사이버 보안 리더와 의사결정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