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에서 King Faisal Center for Research and Islamic Studies(KFCRIS) 산하 UNESCO Chair in Translating Cultures가 문학 출판 번역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아랍 세계의 문화 번역: 새로운 역사와 지리(Translating Cultures in the Arab World: New Histories and Geographies)’ 출간 기념 두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우디 통신 SP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Routledge를 통해 출간된 저서를 바탕으로 하며, 지난 9월 21일에 열린 첫 번째 심포지엄의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였다. 첫 심포지엄에서는 문헌학, 번역 불가능성, 언어적 다양성, 그리고 문화 번역 개념의 발전 맥락에서 언어 정의에 관한 질문들이 다뤄졌다. 과연 언어적 다양성이 문화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심포지엄은 이러한 개념적 질문에서 나아가 아랍 및 지중해 세계 전반의 번역 문화 궤적을 추적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번역이 지식의 순환과 지적·문화적 교류에 기여했던 역사적 순간들을 탐구했다. 이러한 접근은 아랍 세계를 단순히 지식의 수용지가 아닌, 지식 생산과 문화 교류의 능동적인 장소로 바라보며 번역의 역사와 이론을 재고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랍 세계가 지닌 지적 생산성이 현대 번역 이론에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번 심포지엄은 UNESCO Chair in Translating Cultures의 연구원인 Umer Al-Dulaimi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글래스고 대학교의 프랑스 및 비교 문학 교수인 Michael Syrotinski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참석자로는 모하메드 5세 대학교 문학 및 인문과학부의 Abdessalam Benabdelali 교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쓰기, 수사학 및 전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Andreas Karatsolis 박사, 살라망카 대학교의 번역 및 통역학 교수 Ovidi Carbonell Cortés, 그리고 호주 국립대학교의 정치 및 국제 관계 강사이자 KFCRIS 연구원인 Mohammed Alsudairi 박사가 참여했다.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 번역의 본질에 대해 어떤 합의점에 도달했을까?
Mohammed Alsudairi 박사는 ‘아랍 세계의 철학과 번역’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논의를 심화했다. 지중해 연안의 다양한 언어들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지적 유산은 오늘날의 문화적 소통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 또한, 과거의 번역 활동이 현대의 글로벌 지식 체계 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러한 학술적 논의가 실제 문화 간 이해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이번 행사는 아랍 세계의 지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통해 번역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구체적인 심포지엄의 전체 세부 일정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무엇인가? Routledge에서 출간된 ‘아랍 세계의 문화 번역: 새로운 역사와 지리’를 바탕으로, 아랍 및 지중해 세계의 번역 궤적과 지식 순환의 역사적 순간을 탐구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는 누구인가? 글래스고 대학교의 Michael Syrotinski 교수, MIT의 Andreas Karatsolis 박사, 살라망카 대학교의 Ovidi Carbonell Cortés 교수 등이 참여했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가? 9월 21일에 열린 첫 심포지엄에서는 문헌학, 번역 불가능성, 언어적 다양성 및 언어 정의와 같은 개념적 질문들이 논의되었다.